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는 7일 월요일쯤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 하이선은 남쪽에서 북쪽 방향으로 한반도 중앙을 관통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2일 오후 9시 기준으로 하이선이 괌 북북서쪽 약 8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km의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중심기압은 985hPa, 강풍반경은 280km, 최대 풍속은 초속 27m입니다.
하이선의 세기는 현재 중간 수준이지만 3일 밤 강한 태풍, 그리고 그다음 날인 4일에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점차 발달할 전망이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하이선이 7일 오후 9시쯤 강릉 북서쪽 약 180km 부근 육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인해 6일부터 7일 사이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태풍 하이선 경로는 일본을 거쳐 7일인 월요일께 경남 해안으로 상륙한 뒤 우리나라 중앙을 관통할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은 유동성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경로는 바뀔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하이선 경로대로라면 경남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지나 제주도에도 직간접 영향이 미칠 전망이라고 합니다.
마이삭의 상처가 아직 아물기도 전에 강력한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여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해 하천 범람과 인명피해,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태풍 하이선 뜻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2020 올 한해는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전 세계를 잡아먹고 있는 코로나, 연이어서 올라오는 태풍까지 2020년은 모두에게 너무나 가혹하고 힘든 한 해인 것 같습니다. 2020년 올해가 아직 다 지난 것은 아니지만 돌아보면 좋은 기억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단지 무력하게 일상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깨닫고 있을 뿐인 것 같습니다.
새삼 태풍이 얼마나 공포스러운지, 비단 태풍뿐만 아니라 집중호우 등 각종 자연재해가 얼마나 무서운지도 다시 한번 깨닫고 있습니다. 정말 자연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무력한 존재인가 봅니다. 현재 글을 쓰는 중에도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집이 흔들거리는 것 같은 바람의 위력을 몸소 느끼고 있는데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예정인 태풍 하이선의 소식에 또다시 암울해집니다. 태풍을 막을 수는 없어도 피해를 줄일 수 있게 예방은 할 수 있으니 다들 예방에 힘써야 할 듯싶습니다.
직장인들 가뜩이나 힘든 출퇴근길인데 태풍까지... 항상 주의하시고, 바람에 날아오는 각종 파편들 조심하십시오. 공사장 근처를 지나실때는 더욱더 조심하시구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다들 무탈한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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