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독감 백신 무료접종 계획이 일시 중단된 것은 독감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일부가 실온에 노출되었기 때문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독감 백신 물량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일 뿐, 백신 제조 및 생산상의 문제는 아니라고 하면서도 향후 조사와 분석을 통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에 문제가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독감 백신 접종 중단 관련 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조달 계약업체의 유통 과정에서 백신 냉장온도 유지 등의 부적절 사례가 신고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현재까지는 냉장차로 지역별 재배분하는 과정에서 물량 일부가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구체적인 노출 시간과 문제 여부 등은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제가 된 물량은 정부가 조달계약을 통해 공급받는 1,259만 도즈 가운데 현재까지 공급된 500만 도즈입니다.
이 500만 도즈 중 일부 백신이 상온에 노출된 상태입니다.
22일 질병청에 따르면 백신 공급업체 중 한 곳인 신성약품이 냉장차로 백신을 각 지역에 배분하는 과정에서 일부 백신을 상온에 노출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플루엔자는 사백신으로, 살아 있는 생백신보다 온도에 덜 민감하지만, 일정 온도 유지가 필요합니다.
백신 안의 단백질 함량이 온도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조상의 문제 또는 백신 생산상의 문제가 아닌 유통 과정에서의 문제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문제점이 발견된 백신은 13~18세 대상 독감 무료 예방주사 접종 물량이지만, 품질 검증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 임산부 등도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일시 중단·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의 안전성 등을 확인한 후에 폐기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백신이 상온에 노출되면 품질과 효능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백신의 효능을 나타내는 단백질 함량이 제일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식약처의 백신 안전성 검증에는 약 2주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식약처 검증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있어 해당 물량을 폐기해야 할 경우, 올해 독감 예방접종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또한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차단이라는 정부의 계획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무료 접종은 중단되지만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백신은 민간 의료기관이 개별로 구매하여 공급받은 백신으로 이번에 문제가 된 백신과는 다른 경로로 공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62세 이상 고령자 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예정대로 실시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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