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은 인플루엔자 A형과 B형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공중보건을 위해 매년 초에 그 해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인플루엔자 유형을 예측하고, 백신 제조사들은 이를 반영하여 독감을 제작합니다.
현재 시중에 출시된 독감 백신은 3가와 4가로 구분됩니다.
독감 3가 백신은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 2종(H1N2·H3N2)과 B형 바이러스 1종(빅토리아)을 예방할 수 있는 항원을 갖고 있습니다.
독감 4가 백신은 3가 백신에 또 다른 B형 바이러스 1종(야마가타) 항원이 추가됩니다.
따라서 4가 독감 백신은 3가 독감 백신보다 예방 범위가 1개 더 넓은 백신입니다.
작년까지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 무료로 접종한 독감 예방주사는 3가 백신이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은 코로나 유행과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의 예방을 위해서 무료 독감 백신을 4가로 변경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3가,4가 백신은 품질에 차이가 있는 게 아니라, 예방 범위에 차이가 있는 것"이라며 "WHO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예측이 100% 맞을 순 없기 때문에 적중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4가 백신이 조금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 제조·수입업체는 10곳이며 이중 국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제조사는 7곳입니다.
국내 7개 사는 녹십자, LG화학, 일양약품, 보령바이오파마, 한국백신, 사노피파스퇴르, SK바이오사이언스 등입니다.
독감 예방접종 가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미리 알 수 있습니다.
병원마다 독감 예방접종 가격에 차이가 있는 이유는 예방접종이 비급여 항목이기 때문입니다.
비급여 항목은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병원이 자체적으로 금액을 정합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같은 제조사의 백신도 1만 원 대에서 4만 원 대까지 약 4배가량의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비급여진료비정보' 카테고리를 통해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의원급 의료기관은 공개대상이 아니므로 의료기관에 직접 문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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