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24일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을 북한이 사살하고 불태웠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뒤, 외신들도 이 소식을 비중 있고 신속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오늘 오전 11시 37분 긴급 뉴스로 이 소식을 전했으며, 로이터와 AFP, AP등 서방 뉴스통신사들도 국방부 발표 직후 속보를 타전했습니다.
영 가디언과 BBC방송 등은 우리 국방부 입장대로 "북한이 '야만적인 행위(an act of brutality)'를 저질렀다"라고 전했습니다.
영국 BBC의 서울 특파원 로라 비커는 북한이 국경 접근자 사살 임무를 맡은 특수부대를 국경에 배치했다는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 미군 사령관의 전언을 소개하면서, 이번 사건은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살에 이어 북한군에 의해 자행된 두 번째 한국 민간인 사살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4일 서울발 보도를 통해 "북한에 의해 자행된 한 한국 시민의 '소름끼치는(gruesome)' 죽음이 서울과 평양 사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서울발 기사에서 이 사건은 남북 간 외교적 관계의 추가 탈선은 물론 인도적 지원을 통해 북한과 관계를 개선하려는 정부 노력에 관한 한국민의 지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뉴스 전문채널 CNN도 국방부 브리핑 내용을 주요 뉴스로 전하면서, 지난 6월 북한이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한국 정부가 방치한다는 이유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해 남북 간 통신이 중단된 후 양측 긴장이 고조되고 있었다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또한 "남북, 북미 간 회담이 있었지만 의미 있는 결과는 없었고, 북한은 남한에 점점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AP통신은 이번 사건이 불법 국경 통과자 사살을 포함한 북한의 엄중한 코로나 방역 규칙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남측 관리의 말도 소개했습니다.
AP는 북미 간 핵 외교 교착 속에 남북 간 교류와 협력 프로그램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에서, 이번 연평도 실종 공무원 북한 사살 사건이 남북 간 불편한 관계를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보았습니다.
FT는 "이번 총격 사건은 북한 김정은 정권과의 항구적 평화를 확보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야심을 훼손시킬 조짐이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사태가 향후 남북관계를 얼어붙게 만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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