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하이선은 오는 7일 남해안에 상륙하여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경로가 동쪽으로 크게 이동하면서 하이선 예상 진로가 바뀌어 동해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태풍 하이선이 일본을 휘돌아 올지, 아니면 일본 열도를 거쳐 올지 등에 따라 하이선 경로와 강도는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전국이 태풍 하이선의 영향권에 들 예정이며 하이선 이동경로와 가장 가까운 경상도와 강원 영동은 특히 하이선 피해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하이선이 동쪽으로 이동한 이유는 우리나라 서쪽 상층부에 건조한 공기가 형성되면서 하이선을 밀어내는 '벽'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은 현재 일본 부근 해상에서 매우 강하게 계속 발달하면서 북상 중입니다.
이에 우리나라보다 먼저 하이선을 맞는 일본은 현재 초비상 상태입니다.
일본 언론에서는 하이선이 수온이 높은 해역을 지나오면서 맹렬한 세력으로 발달하여 수십 년 만에 한 번 나올만한 강도가 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기상청은 1959년 5천 명 이상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발생시킨 태풍 '이세만'에 버금갈 수 있다고 판단하면서 "이 정도 세력의 태풍이 근접하는 적은 별로 없으며 특별경계급이 될 우려가 있다"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태풍 하이선 접근이 임박한 규슈에서는 주민들이 집단 대피하고 있으며 식료품 등 사재기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전국은 태풍 영향권에 들어,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강풍이 불 예정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 하이선의 강한 바람은 6일 오후 제주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오는 7~8일 오전 하이선 경로와 가장 가까운 경상도와 강원 영동에는 최대풍속 초속 25m~40m에 이르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태풍 마이삭의 여파가 가시지도 않은 상태인 강원 영동과 경상도 해안은 또다시 불어오는 강한 바람과 비가 예상되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현재 하이선 경로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약 51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태풍 하이선은 시속 15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는데요, 현재 태풍 하이선 최대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53m입니다.
그러나 내일부터 태풍 하이선 위력은 점점 줄어들 전망입니다.
우리나라에 접근할 때는 매우 강한 태풍과 강한 태풍의 중간 단계로 변하고, 우리나라 부근을 지날 때는 세력이 더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큽니다.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7일 오후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8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강수량은 7일까지 경상도, 강원 영동, 울릉도, 독도 100~300mm / 전남, 제주도 100~200mm로 예상됩니다.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에는 400mm 이상, 제주도 산지, 지리산, 덕유산 인근에는 최대 300mm 이상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기상청은 이를 제외한 전국에는 7일까지 50~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중부 지방과 전라북도에는 8일까지 비가 올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진로가 동쪽으로 옮겨졌으나, 우리나라에 접근할 때까지 태풍 하이선은 여전히 강한 상태라며 전국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태풍의 중심과 가까운 동쪽 지방은 더욱더 철저한 태풍 하이선의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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