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감염자 1440명 중 단 1명만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3055명을 대상으로 한 1차 항체 조사에서도 단 1명(0.03%)만 항체가 확인되어 1, 2차 검사 항체양성률은 0.04%에 그쳤습니다.
항체는 감염병을 앓고 난 뒤 생기는 일종의 '면역의 증거' 입니다.
항체 형성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코로나에 대한 면역력을 가진 사람이 거의 없다는 뜻입니다.
또한 자신도 모르게 코로나에 걸렸다가 회복된 후 항체를 가지게 된 숨은 감염자가 많지 않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항체가 조사는 체내에 생기는 항체를 이용하여 감염 여부를 알아내는 검사입니다.
증상이 없었더라도 코로나에 감염되면 항체가 형성되는 것을 활용, 무증상 확진자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정확한 감염 규모 등 국민 면역도 파악이 가능합니다.
0.07%의 수치는 지역사회에 항체를 보유한 사람이 거의 없어, 집단면역을 통한 대응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될 때까지 지금처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유행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과 유럽 등에서도 이런 방식의 검사를 통해서 코로나 환자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때까지의 조사 결과로 파악해보면, 미국 뉴욕시는 24.7%, 영국 런던 17%, 스웨덴 스톡홀름 7.3%, 스페인은 국민의 5%, 일본 도쿄에서는 0.1% 정도가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차 조사 땐 대상에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대구지역의 주민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에는 조사 대상의 10.1%인 145명이 대구 주민이고, 세종과 대전지역 주민 156명도 이번 2차 조사에 포함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앞으로도 올해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체를 활용한 항체 조사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앞서 코로나가 크게 유행했던 대구, 경산 지역 의료진과 일반인 등 3천300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항체 조사와 전국 단위의 지역별 항체보유율 확인을 위해 군입대 장정 1만 명과 지역 대표 표본집단 1만 명에 대한 조사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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